까페 글들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자

운교산 2009. 10. 28. 11:25




접골목 으로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자

 


이른 봄철에 산골짜기의 물기가 약간 있는 곳을 산행하다 보면 제일 먼저 여린 순이 길게 자라면서 잎은 마치 옻나무나 개옻나무처럼 생겨서 눈에 잘 띄는 접골목을 볼 수 있다.

접골목은 천연약초 가운데에서 통증을 가장 빨리 멎게하고 타박상이나 뼈가 부러졌을 때, 그리고 류머티스관절염, 신장염 등에 약효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산행을 자주하는 산악인들은 반드시 알아 두어 요긴할 때 사용하면 좋다.


접골목은 그 효과가 매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요통이나 관절염 같은 만성 질병은 일주일쯤 복용하면 효력이 나타나고 골절이나 타박상 같은 것은 하루나 이틀이면 부기가 내리고 통증이 없어진다. 특히 관절에 물이 고이고 붓는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 접골목 한 가지만으로도 웬만한 관절염이나 요통, 신장염 등을 고칠 수 있다. 복용방법도 간단하다. 나무줄기를 잘게 썰어 하루 30-40그램을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4월에 연한 황록색 꽃이 피고 6~7월에 구슬 모양의 빨간색 열매가 열리며 키는 3미터 정도 쯤 자라는 이 접골목은 앞서 언급한 약효 이외에도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는 작용을 하는 식물이다.

 접골목 꽃은 향기가 제법 있어 벌도 많이 모여들게 하지만 꽃에서 피부에 좋은 물질이 나오기기 때문에 향후 이 접골목 꽃을 이용하여 화장품을 만든다면 ‘대박?이 터질 것이다.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는 방법은 의외적으로 간단하다. 4월말 쯤 산골짜기를 찾아다니며 향기가 나는 접골목 꽃을 채취하여 2~3개월 동안 증류주에 담가두었다가 그 술을 얼굴에 바르면 얼굴에 있는 보기 싫은 부분이 없어짐은 물론 주름살까지도 펴져 백옥같은 피부를 가진 얼굴이 탄생된다. 이쯤되면 시간을 맨들어서  한 번 정도 욕심을 내어 접골목 꽃 채취 이벤트를 가지자 접골목이 어디에 많은지 나는 다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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