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글들

그리고 너에게 갈 수 없는 시간들 때문에

운교산 2007. 10. 17. 11:11

하루 종일

생각에 매달려 있었다.

너를 어느 곳에

걸어 두어야

그대 그리운 날에

쉽게 찾을 수 있을까 싶어

하루 종일 나의 참을성을 한탄하며

내내...너의 기억들을

들고 갈대처럼 서성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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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그림 중에는

부드러운 쓰다듬음의 손길도

사랑스러운 마음이 가득 담긴

달콤한 목소리도

나의..

하루 종일의 시간속에

늘 붙박이 사진처럼 걸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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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에게로

갈 수 없는 시간에는

내 마음벽에 늘 걸어놓아

그리움의 갈증을 풀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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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로

갈증난 아이처럼 너를 그리워 하는가 보다

더 이상...

내 곁에서

너무 먼곳에 있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 뚜껍한 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