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글들

연륜 때문에

운교산 2007. 2. 2. 09:59
 

“어머 또 하나가 늘었네!”


댁내가 손거울을 내려놓으며 하는 말이다.

주름살이 또 하나 늘어난 모양이다.

그것이 연륜 인데...


정상이 아니냐고 해 보지만

별로 위안이 되지 않는 모양이다.

주름살은 삶의 흔적인데...


또 한마디 들을 까바

눈치를 본다.

아무 잘못도 없으면서...

 

댁내의 말한마디로

눈치보며 살아온지

벌써 오래 된것 같다.

 

이렇게 예기 할수 있는걸 보면

질이 난것 같다.

마커 연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