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 우리 다음주에 만나면 동동주 한사발 먹구 인생살이 한번 이야기 해 보자.
내 말좀 들어 볼래? 나는 느그들이 무지하게 보고 싶다. 시방도 핵교 댕길때 그 모습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구나.
몹시도 친하게 지내던 놈도 만나고 싶고 볼펜으로 내 손등 찌른놈 하구, 선생님께 컨닝할때 고자질 한놈은 무지하게 더 그리워 지는구나.
친구도 한마디 해라 ? 부모님 께서는 모두 무고 하시는지. 아들, 딸들은 우트게 하고들 있는지. 댁내는 아직도 하늘 같은 남편 잘 받들고 있는지.
고달픈 인생사 동동주 술 한탁배기에 해결이 되면 좋은데. 우리들의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기쁜 마음으로 만나서 소리내어 크게 한번 웃어보자. |
출처 : 함백중고동문회
글쓴이 : 신재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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