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그리우면
니가 그리우면... 새벽잠에서 깨어 뒷산을 오른다. 앙상한 나무사이로 낙옆을 밟으며 걸어본다. 잊혀지지 않는 모습이 더 생각난다.
니가 그리우면... 옥동천을 마냥 내리다 본다. 물 떨어지는 소리뿐 물고기들은 다 어디가고 돌맹이에 그 모습이 가득히 새겨진다.
니가 그리우면... 외로움에 빈 술잔을 들어본다. 진수성찬을 먹어봐도 그 맛은 느껴지지 않고 무심한 마음에 봄내음이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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