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이
피어날 때는 흙을 비집고 나오고
질 때는 지 맘대로 지고
너한테 알려줄 새도 없이
금방 지는 것 같더군
내 맘속에 둥지 틀 때처럼
그랬으면 좋겠는데
먼데서 미소 짓는 그리움은
그냥 저산 넘어 가버리고....
꽃이
질 때는 내 맘을 아프게 하고
잊을 라니까 한참동안 속이 아려오고
영영 그만이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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