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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첫사랑이 그립다.

운교산 2005. 11. 16. 10:25

 

  아직도 첫사랑이 그립다.

30여년 전에 만났던 그 소녀는

맑은 호수와 같이 아름다운 그 눈으로 나를 보았으며,

 

  앵두같은 입술이 움직일때 마다

새어나오는 고운 목소리를 들을때 마다

나는 하루 죙일 즐거웠지요.

 

  그소녀는 아주 이뻤지요.

스산한 바람이 부는 11월만 되면

시방도 첫사랑 그 소녀가 생각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