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글들

질기고 또 질긴 겨울

운교산 2011. 3. 25. 09:28

3월25일 아침은 온통 눈세상이다.

앞산에도 길가에도 하얗게 눈이 쌓였다.

가끔식 보는 늠들은 아름답다고 하지만

난 질려 버리겠다.

 무슨놈의 눈이 왔다 하면 무데기로 쏟아 지는지....

 따스하고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여친들 마음속에 물이 오르는 봄이 기다리고 있는데

꽃샘 같은 것도 필요 없으니 얼른 물러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