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글들
마음의 눈을 뜨자
운교산
2007. 12. 14. 10:51
이런 예기도 있지
오십이 되면
배운 놈이나 못 배운 놈이나
똑 같이 눈앞이 아른거려 뭘 지대로 볼수가 없고
육십이 되면
잘생긴 년이나 못생긴 년이나
똑 같이 찌글찌글하게 늙어서 볼품이 없다는 구먼
칠십이 되면
재산이 많은 놈이나 없는 놈이나 마찬가지래
쓸데도 없고 쓸줄을 몰라서 있으나 마나하고
팔십이 되면
산 놈이나 죽은 놈이나 똑 같다는 거여
뭔 예긴지 알지
친구들은 시방
나이 들어 갈수록 나빠지는 눈이지만
마음의 눈을 떠야되
이걸 지혜라고도 하고, 분별력이라고 해도 좋고,
철이 있다, 없다 할 때 그 철이라고 해도 좋다.
한마디로 세상을 보는 눈이 밝아졌단 말이야.
“나이 들어서 좋은 점“ 말이야.
날이 갈수록 나빠지는 눈 대신 갖게 된 거.
바로 마음의 눈이야.
그리고 새해에는 우특하든지